티스토리 뷰
환절기 생체리듬
환절기만 되면 주변 사람들의 옷은 온통 한 계절이 아닌 사계절이 모두 모이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춥고 낮에는 덥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환절기에는 옷부터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옷 입는 것 자체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우리 몸은 환절기의 온도차로 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생체리듬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환절기 생체리듬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 또는 철이 바뀌는 시기로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를 뜻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여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큰 환절기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전략과 대응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고 지독한 독감에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이 시기에는 아침과 저녁으로 온도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더욱더 면역력 관리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을 겨울을 바이러스, 혈관, 면역력 걱정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려면 여름철동안 흐트러졌던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체리듬은 생명체 내에서 반복되는 생리학적, 생화학적, 미생물학적 과정과 현상의 패턴 또는 주기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리듬은 자연적인 시계처럼 조절되며 일상 활동 및 생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생체리듬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중요 3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상화의 중요 3단계
1단계는 들락날락하는 날씨에 흐트러진 체온 적응력을 정상궤도로 올리는 것입니다. 밖은 초가을의 선선한 날씨인데도 여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에어컨에 의존하다 보면 냉방병과 감기의 주원인으로 조금 일찍 에어컨을 끄고 체온과 가을의 대기온도를 일치화 시키는 게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세 시간에 한 번씩은 외부에 나가 바깥공기를 쐬어주면 가을온도에 적응하게 됩니다. 냉방환경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10도 이상 밤낮의 일교차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빨리 낫는다면 다행이지만 오래가거나 정도가 심해지면 기관지염, 폐렴으로 갈 확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기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이나 코라나 바이러스등의 감염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10% 더 휴식으로 몸의 에너지를 비축,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운동으로 몸속의 면역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에는 10% 더 쉬고 10% 더 많이 수면하는 생활화를 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감기에 걸리면 최대한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휴식하며 미지근한 물을 하루 2리터 이상 마시고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당섭취는 줄여주셔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지 않는다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것을 막고 삼시세끼 식사원칙 지키고 야채섭취를 늘려주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면 좋습니다. 2단계는 수면리듬을 복원시키는 것입니다. 생체시계의 지구력이 약한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수면의 질이 낮아져 낮시간동안에도 항상 졸릴 수밖에 없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수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기상시간을 고정시키고, 졸리더라도 낮잠은 최대한으로 억제해 주면 좋습니다. 잠자기 전에는 음주와 과식을 하지 않고 저녁시간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을 풀어주어야 하고 가벼운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무조건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졸릴 때가 되어 자연스럽게 잠이 드는 게 좋습니다. 3단계는 습도차이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여름철과 가을철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습도인데 여름철 습도는 80% 이상이고 가을에는 60%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급격한 습도차는 피부와 호흡기에 영향을 주며 갑자기 건조해지면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악화되게 됩니다. 건조한 기후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피지 분비가 줄고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러 지면 잔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수분보충과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어서 항노화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가을철 특히 중요한 게 햇빛인데 햇빛은 비타민 D 흡수를 도와주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와 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조량이 줄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우울한 감정이 들기 쉬우니 햇빛을 자주 접하도록 야외활동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약 30분씩 야외에서 걷기를 생활화해 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환절기에 미리 중심을 잡아주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비만방지입니다. 과식하지 않고 소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을철의 가장 큰 혜택은 형형색색의 제철 과일들인데 이 제철과일은 보약 하나를 능가하는 영양소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깨끗이 세척해서 껍질채 과일을 먹으면 과일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 껍질에 축척해 놓은 식물성 영양소가 우리 몸속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색깔별로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카로티노이드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으니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과일들을 다양하게 즐겨주시면 좋습니다. 가을에는 사과와 포도가 좋은데 주의할 점은 늦은 시간에 과용하게 되면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저녁식사 후 가볍게 드셔주시면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지금이라도 신경 쓰셔서 건강한 가을 겨울나기로 건강한 생활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