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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방광염은 지저분하여 걸린다고 생각하여 속으로만 끙끙 앓고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은 스타킹이나 꽉 낀 바지를 즐겨 입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염증입니다. 오늘은 여성이 잘 걸리는 이유,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이 잘 걸리는 이유
방광염은 단어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콩팥(신장)은 노폐물이 생기면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콩팥이 요관을 통하여 방광에 소변이 모이게 되고 소변은 요도를 통하여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반대로 요도를 통하여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이라고 말합니다. 급성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만성 방광염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재발성 방광염입니다. 재발성 방광염은 6개월 이내에 2번 이상 발생하게 되거나 1년 이내에 3번 이상 발행하게 되면 재발성 방광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광염의 경우 1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30% 된다고 하는 논문 발표도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작성한 논문 중 방광염의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재발할 확률이 44%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방광염내에 비정상적으로 세균이 증식하여 발생하는 질병인데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한 번씩은 겪게 되는 매우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여성의 요도가 남성의 요도보다 짧고,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질의 입구가 요도와 가깝고 세균이 많은 항문과도 가까워 쉽게 세균이 쉽게 요도를 타고 방광염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성이라면 쉽게 걸리는 방광염의 증상과 원인,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염 증상과 원인
방광염을 앓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변이 굉장히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기도 합니다, 소변볼 때 따끔거리며 아프고,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소변이 마렵기는 하지만 쉽지 배출되지 않고 불타는 느낌을 동반하며 굉장히 불쾌한 배뇨장애 증상도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출산의 고통보다 더 고통스럽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하복부의 통증을 동반하며 일부는 골반의 통증까지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소변에 혈액이 묻어 나와 핏빛을 띄며 혈뇨 증상도 동반하게 됩니다. 심지어 탁한 소변을 볼 수 있고, 심한 악취가 나는 소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인의 경우 이런 증상 꼭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노인들의 경우 잦은 배뇨통이나 요실금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방광염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온 후 갑자기 열이 나거나, 춥고 떨리면서 옆구리의 결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러한 증상은 방광염이 아닌 신장에 염증이 생긴 신우신염의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진단받기를 추천드립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70~80%가 대장균이 원인입니다. 대장균 이외에 간균, 장구균,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몸이 피로할 때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 질염, 질 건조증, 방광 탈출, 요실금, 요로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방광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예방법에 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효과 좋은 예방 방법
급성방광염에 걸리면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해 줍니다. 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방광염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방치를 했다가는 신우신염으로 발전하거나, 세균이 피 속으로 들어가 패혈증까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잠깐은 증상이 완화될 수 있겠지만, 나쁜 균과 좋은 균을 같이 죽이기 때문에 장 내 환경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다시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소변 배출량이 2리터 이상 나올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많이 드시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는 소변을 보고 난 이후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쪽에 있는 균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아래쪽 방향으로 닦아준다던지 두드리며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가장 효능을 많이 본 방광염에 가장 좋은 재료는 바로 크랜베리입니다. 크렌베리의 A타입인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대장균이 방광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크렌베리 주스는 방광염에는 효능이 없다는 논문이 있는데 이는 제품마다 농도가 다르고, 당류를 가득 넣은 제품도 있기 때문에 제품마다 연구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크랜베리 주스를 고르실 때는 100% 원액을 고르시는 게 적절합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신선한 크랜베리를 충분한 양으로는 먹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의사들은 크랜베리 추출물을 캡슐에 넣어 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도 말하기도 합니다.
방광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물도 자주 드시고, 크렌베리 원액을 물에 희석하여 하루 한잔씩 드셔주시며 방광염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