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초도 쉬지 않고 뛰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요? 지금도 우리를 위해 뛰고 있는 심장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두근거림
우리는 보통 놀라거나 운동을 할 때 심장 두근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심장이 위험하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위험하다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질환은 우리 몸에 나타나는 질환 중 굉장히 심각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의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심장질환, 어쩌면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심장질환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에게 미리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단순히 컨디션의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방치하면 큰일 날 수 있으니 어떠한 신호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가볍게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심장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 심장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펌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펌프를 세게 돌려야 할 때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을 할 때나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펌프를 빨리 돌려야 하는데, 이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빨리 돌릴 수 없게 됩니다. 가벼운 테스트로는 계단 3~4층은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지, 약간의 오르막 길 50m 정도를 쉬지 않고 오를 수 있는지로 확인해 보면 됩니다. 약간의 호흡 곤란은 있지만 쉬지 않고 오를 수 있다는 나만의 테스트 기준을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평상시엔 아무렇지도 않게 올랐던 계단이, 오르막 길이 오늘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끼게 되면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1~2주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셔서 삼장이 괜찮은지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하지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다리가 붓고 양말을 벗었을 때 발목에 양말 자국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도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피로감, 소화불량이 있는데 심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우리 몸 구석구석 혈액을 보내지 못하면 정맥 내에 있는 혈액은 자꾸 피부조직, 장조직, 주변조직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서 굉장히 몸이 무겁고 피로하고 또 소화불량으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점점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가 펌프를 빨리 돌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가만히 있어도 심장 두근거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려고 누웠는데 가슴이 답답해서 일어나게 되고, 기침을 하게 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심각해진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몸에서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에는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심장 판막질환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걸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심부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심장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심장 판막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안에는 4개의 문인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은 심장 내 피를 모으고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장은 펌프 기능뿐만 아니라 이 심장 내 판막이 잘 열리고 잘 닫혀서 압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판막이 잘 열리거나 닫히지 않으면 삼장의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심장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잘 흘러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 판막이 기능을 잘하지 못하여 잘 열리지 않거나 잘 닫히지 않게 되면 협착이나 역류하게 되어 심장 기능이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심장 판막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심장을 오래 사용하게 되어 퇴행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판막질환은 연령이 높으신 70~80대 분들의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선천적으로 판막 모양이 좋지 않다거나 감염증에 의해서 심장 판막에 손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판막 질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중증이라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시술이 고려됩니다. 중증이 아니라면 생활습관 교정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여 판막 질환이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좋은 음식
심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적은 트랜스 지방입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류와 분식류 인스턴트식품 등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트랜스 지방은 인체 염증 수치를 높여 혈관 두께를 좁게 만듭니다. 혈관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는 첫 번째 검은콩, 강낭콩 같은 콩류입니다. 콩에는 풍부한 수용성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콩류는 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좋습니다. 특히 콩의 식물성 단백질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주범인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줍니다. 두 번째 생선입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생선을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연어와 고등어, 참치, 정어리와 같이 건강한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 생선 섭취는 심장 건강을 향상시켜 줍니다. 세 번째 아마씨입니다. 아마씨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고, 오메가 3 지방산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아마씨에는 리그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리그난은 인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는 에스트로겐 활동을 줄여주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을 경우는 리그난이 보완을 해주는 역할을 하여 최적의 균형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네 번째 마늘입니다.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인 마늘은 수세기 동안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 요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마늘의 알리신과 여러 식물화합물이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소판 축적을 억제해 혈전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효능을 합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항암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좋고, 익혀서 먹을 때는 알리신 성분이 분해되면서 아조엔 이라는 새로운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이 아조엔 성분은 혈소판 축적을 억제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다섯 번째 호두입니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호두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여섯 번째 녹차입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차의 강력한 항산화제인 카테킨 성분이 심장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서 심장건강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보카도의 지방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70%이고, 다중 불포화지방산이 14%, 포화지방산이 16%로 구성되어 있어 건강한 지방이 풍부합니다. 이 건강한 지방이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섬유질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건강을 위해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제품들을 줄여주고 오늘 알아본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식단에 포함시켜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