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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원인을 알아보고 좋은 생활습관 길들이기
수족냉증 원인을 알아보고 좋은 생활습관 길들이기

수족냉증

손발이 차가운 증상은 몸이 좋지 않다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손발이 차갑다고 하시는 분들에게서 나타나 몇 가지 공통된 증상은 손발이 시리고, 그 시린 증상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이며, 종아리에서 자주 쥐가 나는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또한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어서 일을 하기 힘들고 오래 누워 있어야 한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남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특히 갱년기에 있거나 갱년기를 지나고 계신 중년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왜 신부 체온과 손발의 말단 부위 체온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척 단순합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이 손이나 발 같은 말단 쪽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의 중심부에서 37도씨까지 된 동맥혈은 온도가 낮은 피부로 흘러들어 가서 열을 잃고 차가운 정맥혈로 변해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혈액 순환 덕분에 심장, 폐, 간 등 여러 신부 장기에서 생성된 열이 몸의 표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신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손과 발에는 피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차가워지고 피가 모자라 자주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손발이 차다, 시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혈액이 정체되고, 그 때문에 손발 부위에서 열생산이나 공급이 안 되면서 차가움을 느끼는 것이죠. 손발이 차다고 하는 분들은 요즘 같은 더운 날에도 손발이 여전히 차서, 심지어 열대야에도 양발을 신고 자야 한다고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이는 자율신경의 하나의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차가움이 더 심하게 느끼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교감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원인 알아보기

 

평상시 체온을 잘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먹느냐, 체온이 차가워지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을 돕고 체온을 높이는 음식이 있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음식,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고른 영양소에게 소화효소나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등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반대로 각종 인스턴트 음식, 지나친 정제탄수화물 섭취, 수분 섭취 부족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특히 차가운 아이스커피 같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체온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손발이 차가워지는 사람들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밸런스가 무너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체온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각종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혈액순환 문제, 손발이 차가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 기능은 수면, 운동, 스트레스, 음식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받는 문제이므로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생체 리듬 역시 체온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생체 리듬이 깨지면 체온 조절 기능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 나타난 몇 가지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방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생체리듬의 건강도를 알아보는 척도가 됩니다. 비타민d 수치가 떨어졌다면, 생체리듬의 교란으로 인해서 혈액순환 장애, 손발이 차가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병도 손발 냉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는데요. 냉방병은 우리 몸에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질병입니다. 지나치게 오래 냉방을 하고, 냉방과 더운 야외를 빈번하게 오가다 보면 자율신경계가 무리하면서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생활습관 길들이기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생활습관은 가장 먼저 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복부 자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지만 보다 효과적인 것은 우리 몸의 순환 능력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손발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체온을 상승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증강시켜 주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온도가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기능은 약 30%가 감소하고 , 기초대사능력은 12% 감소, 효소 활동은 50%나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무려 5~6배 올라간다고 합니다. 첫 번째, 반신욕입니다. 반신욕을 하면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머리는 저절로 차가워지는데 몸의 순환이 잘 되어 신진대사 호르몬 대사가 원활해집니다. 두 번째, 지압입니다.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보면 정신적으로 흥분하기 쉽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 있거나 이유 없이 압박감을 받거나 극도의 예민함 때문에 정신적 피로가 쌓여서 무력감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손발의 온도보다는 마음의 화를 잘 다스릴 수 있어야 수족냉증을 잡을 수 있습니다. 지압 위치는 양쪽 가슴 유두를 기준으로 가운데 전중혈이라는 혈이 있습니다. 전중혈을 지긋이 눌러보면 손을 대기만 해도 아프다 하시는 분들은 이미 화병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정서적으로 항상 긴장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되면 이 전중혈을 엄지로 원을 그려가면서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새끼손가락의 손날을 가볍게 두드려 주시면 스트레스를 없애고 화병을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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